일본 태생의 그림책 작가 기요노 사치코가 1976년 처음 출간한 후 30여 년간 일본의 유아들과 부모들에게 꾸준히 사랑받아온 유아 부문 베스트셀러『개구쟁이 아치』. 사랑스러운 개구쟁이 아기 고양이 ´아치´의 일상을 통해 유아들의 생활과 심리를 그대로 반영해낸 아기 그림책이다. 놀기 좋아하는 장난꾸러기에다가 욕심쟁이고 고집쟁이지만 순수하고 사랑스러운 아치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바른 생활 습관을 길러나가도록 인도한다. 제20권 <주사는 무섭지 않아>에서는 병원 가기 싫어하는 아이들에게 아픔을 꾹 참는 법을 가르쳐준다. 그네 타는 걸 좋아하는 아치가 실수로 그네에서 떨어지고, 아치 귀에서 피가 나기 시작한다. 친구들은 아치를 데리고 병원으로 가서 치료받게 하지만, 주사를 너무나 무서워하는 아치는 그만 겁을 먹고 도망가는데…….